감동 철학

그렇게 생각하면 그게 사실처럼 보인다

연꽃나라 2012. 4. 22. 21:43

흔히 "그게 나야," 혹은 "그건 원래 그래"란 말을 한다.

이런 말들은 사실상 우리가 믿는 것이

우리에게 진실이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런데 우리가 믿는 것은 대개 우리의 믿음 체계 속에 이식된

남의 의견일 뿐이다.

우리가 믿는 다른 모든 것들 역시 마찬가지다.



당신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비가 오는 것을 보면,

"이런, 우중충한 날이군!" 이라고 투덜거리는 사람은 아닌가?



우중충한 날이 아니다.

그냥 습한 날일 뿐이다.

적당한 옷을 갖춰 입고 태도만 바꾸면, 비오는 날의 정취를

얼마든지 만끽할 수 있다.

정말로 비오는 날은 우중충하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비가 올 때마다 항상 의기소침해지고 말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더불어 흘러가기보다는

그날에 맞서 싸워야 할 테고 말이다.



"좋고 나쁜" 날씨 같은 건 없다.

그냥 날씨가 있고,

그것에 대한 우리의 개별적 반응이 있을 뿐이다.

즐겁게 살고 싶으면 즐거운 생각을 해야 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싶으면  풍요로운 생각을 해야 하며,

애정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면

애정 깊은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가 말이나 생각으로 내보내는 것 모두가

비슷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돌아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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