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은 인연의 있고 없음에 따라
생멸변화 할 뿐이요, 현상 그 자체에는 아무런 자성(自性)
즉 실체성이 없음을 말한다.
예를 들면 노끈은
삼과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진 일시적 거짓에 불과하며
노끈이라는 고정적인 자성이 없다.
그러므로 노끈의 생멸이란 것은 노끈의 자성을 인정한,
노끈의 자성을 중심으로 한 인식상의 분별망념일 뿐이요,
실체로서의 노끈은 생한 적이 없었으며
또한 멸하는 바도 없는 것이다.
본래 무생(無生)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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